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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오면 가기 좋은 국내 등산 추천 코스 / 소요 시간 (2탄)

by 꼬꼬부기 2025. 2. 2.

지난 글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들을 소개했다면,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숨은 명산들을 소개하려 한다.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한적한 산행을 원하거나, 새로운 등산 코스를 찾는다면 이번 글을 주목해보자.

⛰️ 가야산 – 바위 절벽이 아름다운 산

가야산(1,430m)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에 걸쳐 있으며, 바위 절벽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. 특히 해인사가 위치한 곳으로 유명하며,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등산을 즐길 수 있다.

📍 추천 코스: 해인사 → 상왕봉 (왕복 5~6시간)

해인사에서 시작해 계곡과 능선을 따라 정상인 상왕봉까지 오르는 코스로,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따라 올라갈 수 있어 중급자에게 적합하다.

🏔️ 운장산 – 전북의 숨겨진 보석

운장산(1,126m)은 전라북도 진안군에 위치하며,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등산 코스를 제공한다. 등산객이 많지 않아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으며, 능선에서는 멋진 경관이 펼쳐진다.

📍 추천 코스: 운장산 주차장 → 동봉 → 서봉 (왕복 6~7시간)

운장산의 두 봉우리를 연결하는 코스로, 전북의 깊은 산속을 걸으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. 가을철 단풍이 아름답다.

⛰️ 덕숭산 – 충청도의 조용한 산행지

덕숭산(495m)은 충청남도 예산에 위치하며, 사찰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코스를 제공한다. 수덕사가 자리하고 있어 역사적인 요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.

📍 추천 코스: 수덕사 → 덕숭산 정상 (왕복 3~4시간)

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, 주말에 여유롭게 등산을 즐기기에 적합하다. 산책하듯 걸을 수 있어 초보자에게 추천한다.

🌲 마이산 – 전북의 독특한 산

마이산(678m)은 전라북도 진안에 위치한 특이한 모양의 산으로, 두 개의 봉우리가 말의 귀처럼 솟아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. 기암괴석과 사찰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.

📍 추천 코스: 남부주차장 → 은수사 → 마이산 정상 (왕복 4~5시간)

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길로, 사찰과 기암괴석을 감상하며 걷기 좋다.

🥾 조용한 등산을 위한 준비물 체크리스트

✔️ 편한 등산화 –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.

✔️ 등산 스틱 – 긴 코스를 오를 경우 하중을 분산시켜 무릎 보호에 도움을 준다.

✔️ 방수 바람막이 – 기온 변화가 심한 산에서는 방수 바람막이가 필수다.

✔️ 충분한 물과 간식 – 긴 등산 코스에서는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해야 한다.

✔️ 휴대용 랜턴 – 해가 질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.

✔️ 지도 또는 GPS 앱 –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미리 지도나 등산 앱을 다운로드해 두자.

🗺️ 가야산 등산 추천 일정

  1. 07:00 - 08:00 | 아침식사 @합천 황토 한정식 – 된장찌개, 제육볶음 등 건강한 한식으로 등산 전 든든하게 한 끼.
  2. 08:30 - 12:30 | 가야산 등산 (해인사 → 상왕봉 코스) – 계곡과 능선을 따라 올라가며 시원한 바람과 울창한 숲을 즐기기.
  3. 12:30 - 13:30 | 점심 @가야산 산채정식 – 산채비빔밥과 도토리묵을 곁들여 건강한 점심식사.
  4. 13:30 - 15:00 | 하산 및 해인사 관람 – 세계문화유산 해인사 방문하여 팔만대장경을 감상하고 경내 산책.
  5. 15:30 - 17:00 | 합천 8경 드라이브 – 황매산, 합천호 등을 차로 둘러보며 여유로운 여행 마무리.
  6. 17:30 - 19:00 | 저녁식사 @합천 돼지국밥 명가 – 진한 국물이 일품인 돼지국밥과 수육 한 접시로 마무리.

마치며

유명한 명산도 좋지만,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숨은 명산에서 더 조용하고 여유로운 등산을 즐길 수 있다. 특히 가야산은 자연 속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역사적인 사찰을 방문하는 매력적인 코스다. 이번 주말,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 가야산으로 특별한 등산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?